8월 2일 개봉하는 영화 '더 문(김용화 감독)'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영화 '더문(THE MOON )'
지난 7월 25일 최초 언론 시사회 평가가 공개되었습니다. 비주얼 측면에서 초반 cg가 좀 어색하다는 반응을 제외하면 한국 영화 최고 수준이라고 하고, 스토리는 혹평과 호평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김용화 감독이 우주를 영화에 어떻게 담아냈을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신과 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의 신작으로, 설경구가 재국 역을, 도경수가 선우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여기에 김희애가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문영 역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영화는 5년 전 나래호 폭발로 시작됩니다.나래호는 원대한 꿈을 안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가지고 날아올랐지만 모두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공중 폭발로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그리고 2029년, 대한민국의 달 탐사선 우리호가 세 명의 대원을 싣고 다시 달을 향한 여정에 나섭니다.
위대한 도전에 전 세계가 주목하지만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태양풍이 우리호를 덮치면서 황선우만이 홀로 살아남습니다. 선우를 무사 귀환시키기 위해서 5년 전 나래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산에 묻혀 지내던 전임 센터장 김재국(설경구)이 다시 합류하지만, 그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선우를 구출할 또 다른 희망인 NASA 유인 달 궤도선 메인 디렉터 윤문영(김희애)에게 도움을 청해 보지만 그마저 쉽지 않습니다. 우주에 홀로 고립된 대원과 그의 무사 귀환에 모든 것을 건 남자 살기 위한, 살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액션, 천만관객 신화를 이어 갈까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용화 감독의 상상이 실현되게끔, 설경구, 도경수, 김희애의 열연이 큰 공을 세웠습니다.우주, 한국항공우주센터, 나사 등 각자의 위치에서 제 몫을 해냈습니다. 도경수는 고립된 우주대원으로 완벽하게 변신,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러닝타임을 주인공으로 훌륭하게 이끌었습니다. 그는 "특수 와이어 신이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부상은 없었다. 현장에서 준비와 배려를 잘해주셔서 리허설도 어마어마하게 했다. 부상 생각 했던 건 와이어 액션이었다. 그래도 안전하게 잘 마쳤다"라고 안도했다고 합니다.
앞서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등 다수의 할리우드 우주영화들이 사랑 받은 바, 김용화 감독은 "모든 영화가 참고 대상이었다"면서도 "280억 예산으로 이런 영화 만든다는 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할리우드 대비 저비용 고효율이라 생각한다. 샷수를 줄이고 앵글과 텍스처, 품질의 극강의 텍스처감을 높여서 사진처럼 정교한 품질을 느끼게 하자 싶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기대된다. 영화 내적으로는 감정적으로 잘할 수 있는 걸 했다고 생각한다. 여타 할리우드, 중국 영화와 비교했을 때 낫다고 생각은 못해도 쳐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자신했다고 합니다.
대작의 주인공 도경수
'더 문'은 '밀수',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함께 여름 대작 대결을 펼칩니다. 도경수는 어엿한 대작의 주인공으로 여름 시장에 참전하게 돼었습니다.도경수는 "항상 열심히 노력할 거다. 보시는 분들한테 드릴 수 있는 공감을 시켜드리고 싶다. '더 문'도 어떤 용기와 희망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공감을 시켜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만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