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1년 반 전 올라온 영상 한 건의 조회수가 뒤늦게 폭발하고 댓글이 이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밀양 집단 간음 사건의 가해자가 버젓이 그 가게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있는 건데요, 사전의 전말을 알아보겠습니다.
백종원 국밥집이 뒤늦게 이슈
백종원은 2022년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제목의 영상을 통해 청도 한 시장의 국밥집을 방문한 후기를 방영했습니다.
그 가게는 국밥집이었지만 국밥을 팔지 않고 육회비빔밥이 주메뉴인 이색적인 곳이었습니다.
육회비빔밥을 먹다가 이내 소주를 주문한 백종원은 "촬영 접자"며 그 맛에 감탄했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백종원 국밥집
이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지난 1일 올라온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의 "밀양 성X행 사건 주동자 ○○○,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 영상 때문입니다.
게시자는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이 사건을 자행한 주동자 A 씨가 백종원이 찾은 국밥집에서 일하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A씨는 현재 결혼해 딸을 낳고 돈 걱정 없이 잘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SNS에 "네 인생에 걸림돌 다 없애주고 가장 믿음직한 아버지가 되겠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 것으로 전했는데, 이러한 양면성을 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를 해달라라고 하면서 영상은 시작됩니다.
영상에는 가게 이름과 가게 위치도 나오는데요.
가게 이름은 청도 가마솥국밥 이라는 가게이고 위치는 경북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35에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무슨 사건이길래 지금에 와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밀양 사건을 좀 더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밀양 사건에 대해 알아보자
밀양 성X행성 X행 사건은 지난 2004년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무려 44명의 남학생이 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 X 행한 일입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 (도가니 그 외 )까지 나오기도 했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고 나무위키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2022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 알쓸범잡 2'에서 서혜진 변호사는 "밀양 지역의 고등학생 44명이 가해자였다여자 중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신고하지 못하도록 피해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말하면 유포할 것'이라 협박했다. 1년 동안 집단으로 가해한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해자들의 신상도 인터넷에 공개가 되고, 국민적 공분이 컸다. 영화 '한공주', 드라마 '시그널'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했다"면서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피해자에게 가해졌던 각종 2차 피해 사건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꼭 상기하고 새겨둘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 변호사는 "지금은 2차 피해라고 얘기 많이 하지만 당시에는 2차 피해라는 말도 없었을 때다. 일반화되지 않았을 시점"이라며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차 피해의 전형적인 사건이다. 특히 수사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피해란 피해는 다 입은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1년 동안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다가 너무 힘들어 이모와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이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절대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 달라'라고 비공개 수사를 요구했는데요.
경찰은 비공개 수사를 약속했으나 신고 후 2주가 채 되지 않아 대대적으로 언론 보도가 됐습니다.
경찰이 출입기자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상세한 피해 내용과 함께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사는 지역까지 공개됐었습니다.
가해자들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논란이 됐었습니다.
놀랍게도 44명 중에 형사 처벌을 받은 가해자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 영상이 확산하자 네티즌들은 국밥집 영상에 "그런 범죄를 저지르고 결혼해 잘살고 있다니 황당하다"고 분노하는 댓글을 달았다. A 씨는 해당 식당주인의 친척이라고 합니다.
해당 식당에도 항의가 이어지자 관계자는 "아버지가 A를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백종원 국밥집 밀양 가해자 근황, 가게 이름 및 위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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