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생생정보에서 지난 8일 방송된 "엄마는 슈퍼 무먼"에서 녹두전, 파전, 빈대떡, 그리고 제사음식까지 맛깔스럽게 만드는 중랑구 우림시장의 슈퍼우먼을 찾았습니다. 암에 걸리고도 자식들에게 얘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한평생을 살아온 슈퍼우먼의 녹두전 가게 위치 알아보겠습니다.
방송화면
2tv생생정보 이번 편에는 엄마는 슈퍼우먼 방송에서는 녹두전 부치는 억척 엄마가 나왔습니다.^^
평소 단골이라는 한 손님은 녹두전을 아침에 먹고 나면 든든하다고 절찬을 하십니다! ㅎㅎ
맛이 생생 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생생 (?) 한 맛이 나오는 걸까요? ㅎㅎ
보기만 해도 노릇노릇 하게 잘 익은 모습이 먹음직스럽습니다.
녹두전 슈퍼우먼 박옥순 76세 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녹두전을 뒤집었던 터라 공중제비 기술이 장난이 아닙니다!
전 부치는 기술이 뭐 있겠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기름을 쫙 빼주고요,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에 대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 줍니다!
이 녹두전 심상치 않습니다. 두께만 무려 2.5cm나 되는데요, 팬 케잌같은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노릇노릇 잘 익은 녹두전을 보니 바로 와이프 한테 막걸리 가져와라 하고 싶네요 ^^
지나가던 10년째 단골이라는 분도 여기는 무조건 맛있다고 절찬이신데요.
이 녹두전의 특징이 기계로 갈지않고 맷돌을 아직까지 쓴다고 합니다.
녹두전뿐 아니라 생선 전을 비롯해서.
먹음직스러운 부추전
그리고 애 어른 할 것 없이 밥도둑 동그랑땡까지.. 라인업이 화려합니다.
지나가던 단 돌 중년 남성분은 "이 집 전 맛은 제가 인정해야"라고 하며, 자기 집 보다 맛있다고 아주 위험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해 버립니다. ㅎㅎ
잠시 쉬는 틈을 타 계속해서 일을 하는 녹두전 부치는 슈퍼우먼
녹두전 슈퍼우먼 박옥순 씨는 20년 전 방 보증금도 없어서 일일 셋방을 살면서 어린 두 자식을 키웠다고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남편이 집에 돈을 안 가져다주고 쪼끔 주고 하다 보니까,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합니다.
어느 부모가 그렇듯 자식들에게만큼은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신념 하여 여러 가지 장사일을 전전했다고 하는 슈퍼우먼
전을 구우면서 꾹꾹 누루는 모습에 삶의 고단함이 느껴집니다.
7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는 슈퍼우먼은 과거 10년 전 건강검진을 받다가 직장암을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일을 전합니다.
장사 걱정에 수술하고 회복이 되기도 전에 바로 시장에 나와서 일을 해야 했던 슈퍼우먼
사랑하는 딸에게 영상전화를 하는 모습이 왠지 마음이 찡해집니다.
우리네 가족들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요 ~
다 큰 따님은 이제 자식 걱정 그만하시고 자신의 인생을 사셔라고 합니다.
하루하루 자식들을 위해 사는 우리의 슈퍼우먼, 행복한 모습에 가슴이 찡 해집니다.
뜨거운 철판보다 더 뜨겁게 살아온 슈퍼우먼 엄마의 인생 이야기에 우리 집 얘기 같아 가슴이 뭉클 해지네요
맛 집 정보 안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생생정보 우림시장 슈퍼우먼의 맛집 가게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호명 : 고모네맷돌녹두빈대떡
✅ 주소 :서울 중랑구 망우로 62길 52-4 우림시장
전화번호 :02-493-5999
✅ 메뉴: 녹두전(빈대떡) 고추전, 동그랑땡, 생선 전 등 각종 전, 제사음식 주문
여러분들도 한번 찾아가서, 2.5cm의 녹두전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