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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바이 레닌 소개 ,레닌의 공헌과 유산,결말

by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 고글 2023. 7. 11.

 

1. 영화 소개 및 줄거리 

 

<굿바이 레닌>는 영화적 재미가 뛰어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딱딱한 독일제 예술영화라든가 시대상을 알려 주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영화일 것이라는 등의 편견과 달리(사실 난 제목만 보고 소련 관련 영화인 줄 알았다), 기본적인 영화적 재미가 있습니다. 역사상 블라디미르 레닌만큼 심오한 흔적을 남긴 인물은 거의 없습니다. 혁명적인 사상가이자 지도자인 레닌의 이념과 행동은 세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1870년 러시아 심비르스크에서 태어난 레닌은 볼셰비키 당을 이끌었고 1917년 러시아 혁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블로그 게시물은 레닌의 삶, 아이디어 및 유산을 탐구하고 그의 기여를 조명하며 그의 혁명적 비전의 지속적인 관련성을 검토합니다. 레닌의 형성기는 강한 지적 호기심과 사회 변화를 가져오려는 열렬한 열망으로 특징지어졌습니다. 중산층 가정에서 자라면서, 그는 차르제 러시아에 만연한 냉엄한 불평등과 불공평함을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사회 정의에 대한 그의 열정을 부채질했고 그의 미래 혁명 노력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카잔 대학에서의 레닌의 학문적 추구는 그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작품에 몰두하여 사회주의와 계급투쟁에 대한 그들의 이론을 깊이 흡수했습니다. 노동자 계급에 대한 깊은 공감과 함께 지식에 대한 레닌의 탐욕스러운 열망은 그가 사회 변혁을 위한 지도 철학으로 마르크스주의를 수용하도록 이끌었습니다.

2. 볼셰비키 혁명과 권력 강화 ,레닌의 공헌과 유산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은 역사의 분수령으로 서 있으며, 레닌의 리더십은 그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의 배경과 러시아 국민들 사이에 만연한 불만 속에서, 프롤레타리아 봉기의 필요성에 대한 레닌의 변함없는 신념은 볼셰비키 당을 발전시켰습니다. 대중에게 영감을 주고 동원하는 레닌의 능력은 과소평가될 수 없습니다. "평화, 땅, 빵"이라는 그의 결집된 외침은 노동자 계층에게 반향을 일으켰고, 그들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가시적인 비전을 제공했습니다. 사회주의 원칙에 대한 확고한 헌신으로, 레닌은 볼셰비키를 이끌고 임시 정부를 전복시키고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설립했습니다. 레닌의 영향력은 러시아 국경을 훨씬 넘어 확장되었습니다. 제국주의, 선봉당, 혁명에서의 프롤레타리아의 역할에 대한 그의 이론은 마르크스주의 사상의 기본 기둥이 되었습니다. 레닌의 중요한 작품인 "국가와 혁명"은 공산주의 사회에서 과도기적인 국가의 필요성과 궁극적으로 국가 기구의 시들어가는 것을 탐구합니다. 마찬가지로, 레닌의 어조 결정과 반식민지주의에 대한 강조는 전 세계의 억압받는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제국주의 통치하의 국가들에서 공공 해방 운동에 대한 그의 변함없는 지지는 그에게 감탄과 세계의 다채로운 복도에서 추종자들을 얻었습니다.

 

3. 영화의 결말  

 

영화가 건조한 톤으로 당시 자본주의가 침식해 온 동독 사회를 그리고는 있지만, 자본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 가짜뉴스에서 새 지도자가 “출세와 향락만이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아닙니다. 인생엔 물질보다 더 값진 게 있죠. 그것은 선의와 노동 그리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입니다”라고 말하는 데서 그게 직접적으로 드러납니다. 앞으로 펼쳐질 자본주의 사회가 어떤 이상을 갖춰야 하는지 역설하는 듯합니다. 물론 사회주의는 똑바로 했냐는 얘기는 둘째치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격변이 일어나기 전 크리스티아네가 '우리 공화국에는 이런 류의 속옷을 소화할 수 있는 젊고 깡마른 여성 동무들만 사는 게 아닙니다'라는 제안서를 쓰는 장면이 꽤 인상 깊었습니다. 나는 <굿바이 레닌>을 보고 나니 오히려 ‘남한과 북한은 한 체제의 국가로 통일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통일 이후에 동독 지역의 경제를 서독만큼 끌어올리는 데 25년 이상이 걸렸고,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동서독보다도 훨씬 격차와 정서가 벌어진 남북한이 한 체제가 된다면... 일단 남한 입장에서야 말할 것도 없고 북한 사람들도 얼마나 심한 박탈감과 혼란을 겪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그냥 남북한이 참으로 상호 우호적이고 친밀하게, 자유로이 왕래하고 서로 끌어주는 두 국가로 나아갔으면 하고 바랍니다. 나는 <굿바이 레닌>을 통해 오늘날 남북관계에 이 이상으로 대단히 의미 있는 교훈을 끌어내지는 못하겠습니다. 어차피 내 생전에 그런 일이 일어날 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